중앙인사위는 “지난 17∼18일 이틀간 경기도 양평에서 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통합과 혁신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면서 터득한 각종 정보를 내부 전산망인 ‘지식정보공유시스템’에 올려 공유토록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인사위는 특히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하고,무사안일과 소극적인 업무추진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업무추진 과정에서 잘못된 사항을 올려 전체 직원들의 업무 추진에 도움을 준 사례들을 매달 평가해 ‘이달의 가장 멋진 실패’로 선정,시상하기로 했다.
인사위 최승현 서기관은 “실패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기로 한 것은 궁극적으로 전체 조직의 실수를 줄이자는 취지”라며 “선정된 실패사례를 어떤 방식으로 승진과 보수에 반영할지 조만간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워크숍에서는 또 갑작스러운 인사발령으로 후임자에게 업무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고,후임자 역시 인사발령 즉시 신규 업무에 투입되다 보니 시행착오와 시간·비용낭비가 많은 점을 고려해 개인별 담당업무 매뉴얼을 만들어 인수인계 때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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