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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서울시 재정위기 부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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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서울시의 재정 압박을 계속 가중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 경제학부 안종범 교수와 국회 예산정책처 전승훈 경제분석관보가 28일 발표한 ‘고령화에 따른 서울시 재정부담과 재정정책과제’ 자료에 따르면 고령화로 인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서울시 지방세 부담률은 2002년 1.58%에서 2010년 1.49∼1.94%,2020년 1.67∼2.17%,2030년 1.99∼2.5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서울경제의 대응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설 안 교수 등은 “서울시의 지방세 부담률은 고령화의 진행에 따라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상주인구 감소와 경직성 세입구조로 인해 재정 건전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정치적 목적 등 재정의 재량적인 운용을 자제하고 규율화된 재정정책을 구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이번 부담률 통계는 국세 및 서울시 지방세가 현재 기초자료를 토대로, 선형으로 증가한다는 가정 아래에서 추정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부담률은 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세목결정은 물론이고 과표와 세율결정권은 사실상 중앙정부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가 세입구조상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재정분권을 이루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명지대 경영학부 이종훈 교수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시장의 파급효과와 정책과제’라는 주제발표 자료에서 “지방자치단체는 고령자 일자리를 직접 창출할 수 있는 주체로 고령자 직업훈련과 직업알선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교수는 서울시가 직접 공공파견 사업을 수행하고 인력정책보좌관을 신설하는 등 노동시장 정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아울러 제기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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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