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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고도 경주 왕릉의 천년 고목들이 후계자를 맞게 된다.31일 경주시에 따르면 태종 무열왕릉을 비롯해 석탈해 왕릉, 계림, 삼릉 등 사적지와 신라왕릉의 노거수들이 풍수해로 훼손이 심각해 시민참여 형태로 후계목 조성에 나선다.

시는 7개 사적지·왕릉의 노목 1000그루에 대해 한국 고유 수종인 적송(赤松)으로 대체하면서 시민들이 2만원씩 부담하고 자신의 명패를 부착케 할 방침이다.

왕릉 고목은 평소 사적지 풍광을 아름답게 했으나 지난해 가을 태풍 매미와 올해 메기 등의 내습으로 뿌리째 뽑히거나 나뭇가지가 부러져 오히려 풍치를 해치고 있다. 왕릉 고목의 후계자 식수행사는 내년 2월중 열릴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문화재 애호심을 고취하고 효율적인 사적지 보존을 위해 이같은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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