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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노선 일방변경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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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에서 여의도까지 6621번 버스를 타고 출근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쯤 버스 표지판에 아주 조그맣게 이번주부터 노선이 폐지되니 죄송하다는 종이 한 장만 붙어있었습니다.…온수동으로 가는 6615번도 사라졌지만 그에 대한 어떤 고지도 본 적이 없습니다.”(5월9일, 박모씨.)

“405번을 없애면 대체 노선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려줘야지, 버스유리창에 5월15일로 폐지된다는 공문하나만 붙이면 다입니까?”(5월10일, 강모씨.)

올들어 서울시내 버스 노선 변경이 잦아지면서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승객이 많지 않은 버스 노선은 아예 폐지하는 사례도 많아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버스체계 개편이 이루어진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폐지된 노선은 4개. 그러나 올 1월부터 최근까지 폐지된 노선은 15개로 크게 늘었다. 서울시가 승객이 많지 않은 버스는 수시로 노선을 없애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노선을 조정할 때 시민들에게 충분히 고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선을 조정할 때 업체에 최소 2주 동안 안내문 등을 통해 홍보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시도 해당 구청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업체에서 노선변경 사실을 잘 알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노선이 바뀌는 사항과 대체 노선 등을 알려줘야 한다는 명문화된 의무 규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승객 수가 적다고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노선을 조정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는 교통전문가들로 구성된 ‘버스정책시민위원회’를 거쳐 노선을 변경했으나, 올해부터 버스 회사로부터 변경 신청이 들어오면 자체 심의를 거쳐 노선을 조정하고 있다.

한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시민들의 의견도 들어보지 않고 버스를 없앤다면, 시민 편의를 위해 준공영제로 바꾼 서울시의 버스개편은 결국 영업 이익만을 위하는 버스 회사가 하는 것과 똑같아지는 게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대중교통개선총괄반 윤희찬 팀장은 이에 대해 “과밀 노선에 집중 배차시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시로 노선을 변경하고 있다.”면서 “이용자의 의견을 들어보는 과정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으로 승객 이용 실태가 정확하게 파악되기 때문에 의견 청취 과정을 생략했다.”고 해명했다.

녹색교통운동 하혜종 교통연구조사팀장은 “지속적인 노선 조정은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하루아침에 버스가 없어지는 황당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아무리 소수의 이용자라도 편의를 묵살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누구나 노선이 바뀌는 것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고, 조례 제정 등을 통해 홍보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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