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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디카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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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가 없는 구명시설.’‘지하철에 비치된 21년된 소화기.’‘쓰레기 더미로 뒤덮인 걷고 싶은거리.’

서울시내 곳곳에 숨어 있는 잘못된 시설물들이 ‘디카 모니터’들에게 낱낱이 고발됐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활동한 84명의 제1기 디카모니터들에게 총 395건의 사진을 제출받았다.”면서 “잘못된 부분은 즉시 시정조치할 예정이며 제2기 디카모니터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카모니터’는 만 15세 이상의 서울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개선이 필요한 서울시의 정책이나 국내·외 도시에서 서울시가 배울 만한 사례 등을 촬영해 시에 제출한다.

1기 디카모니터들이 제출한 사진에 따르면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는 ‘물에 빠진 사람에게는 구명대를 던져 구조합시다.’라는 표지판이 있으나 구명대가 연결된 끈만 있을 뿐 정작 구명튜브는 떨어져 나가고 없었다.

또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는 쓰레기더미가 곳곳에 널려 있어 ‘걷고 싶지 않은 거리’로 둔갑했다.

또 서초구 서초4동 장안말길 좁은 보도에는 무인단속카메라 기둥이 서 있어 보행자는 차로를 통해 걸어야 했다. 종로1가 버스 정류장에는 지하철 환기구·노점 등이 가로막고 있어 버스를 차로에서 기다려야 하는 위험도 있었다.

이밖에 지하철에 비치된 1984년산 소화기, 관악산 내 불법 체육시설이 담긴 사진도 제출됐다.

해외에서 배울 만한 사례로는 공원 화장실 앞에 설치된 자전거보관대, 음수대, 인적이 드문 횡단보도에는 신호등 대신 깃발을 이용한 사례, 입장료 대신 기부금을 내는 박물관, 고가도로밑 휴식공간 등이 제시됐다.

1기 우수 모니터로 선정된 오도연(48)씨와 신정우(27)씨에게는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이 지급됐다. 다른 디카 모니터들에게도 활동 실적에 따라 티머니 교통카드, 해외배낭여행 경비 등이 지원됐다.

2기 디카모니터 지원자는 17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을 통해 서울 관련 사진파일 1개를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3707-8456.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2005-07-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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