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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예산 따내마”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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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자 고민 의정부병원 정신병동 폐지론에

“만성적자 폭이 큰 정신병동 계속 운영하기 어렵다.”“정신장애 진료수요가 늘고 있어 유지해야 한다.”

경기도립의료원이 의정부병원 정신병동의 폐지 및 일반병동 전환을 건의하자 도의회가 예산지원을 약속하며, 만류하고 나섰다.

경기도립의료원 박윤형 원장은 지난 9일 도의회 임시회 보사환경여성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누적적자가 보전이 어려울 만큼 심각해 정신병동을 계속 유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의정부병원 정신병동은 70병상, 정신과의사 2명과 간호사 사회복지사 21명 등 모두 23명이 근무 중이다.

병상이용률이 평균 90% 이상이지만 환자의 80%가 1일 일반의료보험 평균 수가 6만 2860원의 3분의1 수준인 2만 6860원인 의료보호환자여서 적자가 쌓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의 경우 70명의 환자가 입원, 병상이용률 100%를 기록하고도 수입이 4876만원에 불과해 인건비(6142만원)도 충당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4000여만원의 적자를 냈다.

이에 대해 도의회 박미진(민노)의원은 “의정부병원은 경기도립의료원 산하 수원·안성·이천·포천·파주 등 6개 병원중 유일하게 정신병동을 윤영중이고, 저소득 정신질환자 진료수요가 계속 느는 점에 비춰 운영은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윤형의료원장은 “도의회에서 지원을 약속한 만큼 폐쇄방침을 철회, 추경예산에 5억원의 손실보전금을 요청하고 정신재활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공격적 경영으로 진료서비스를 높여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2006-02-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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