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은 1975년 민방위 제도가 만들어진 뒤 31년째 되는 날이다. 소방방재청은 이 날을 맞아 30년 역사를 담은 ‘국민 속으로 다시 뛰는 민방위’를 펴낸다.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민방위가 꼭 필요한 조직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변화에 중점을 두었다.
30년사 발간을 총괄한 김동완 재난예방본부장은 “민방위 제도가 북한 노동적위대의 대응조직으로 만들어지다보니 국민들에게 나쁜 인식을 심어주었다.”고 반성했다.
김 본부장은 그렇지만 “민방위 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이제는 자위적 안전공동체의 역할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진정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일본에서도 우리의 민방위 제도를 도입하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김 본부장은 “민방위가 각종 재난으로부터 이웃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나와 이웃을 연결하는 안전고리와 지역공동체 의식을 주도해 나가는 조직으로 바꿀 생각”이라면서 “특히 재난현장에서 다양한 재난 관련 단체를 아우르고 복구에 앞장서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