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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성 외유? 그럴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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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의 홍기서 의장과 10명의 구의원들이 현장 의정을 실천하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에서 지방의원들이 낭비성 외유로 물의를 빚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20일 오전 9시 종로구의회 의원실. 의원들이 문화체육센터 건립공사 현장 등 3곳을 방문, 공사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날이다. 출발시간이 한참 남았는데 의원 11명 전원이 모였다. 홍 의장을 비롯, 이종환 부의장과 나승혁·김성은·이숙연·김성배·안재홍·박종식·김복동·강수길·정인훈 의원 등이다. 밝은 얼굴로 인사를 나누다 한 의원이 “기왕 움직이는 거 2곳을 더 방문하자.”고 제안하자 모두가 찬성했다.

오전 10시30분 사직동 문화체육센터 공사현장에 도착했다. 의원 11명이 12인승 승합차 1대를 이용했지만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았다. 의원들은 공사현장 책임자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다투어 의견을 쏟아냈다.“장애인용 주차공간을 더 늘리자.”“공연장에 맞게 방음시설을 좋게 하라.”등 의견이 꼬리를 물었다.

오전 11시20분. 일행은 신영상가 아파트 철거공사장에 도착했다. 의원들은 “길을 지나는 주민이 다치지 않도록 위험 표지판을 더 만들라.”“피복이 벗겨진 채 방치된 전깃줄에 인부들이 해를 입지 않도록 한전에 연락하라.”고 주문했다.

정오쯤 도착한 평창동 신청사 공사장에서도 꼼꼼하게 메모를 하며 다양한 의견을 냈다. 공사 책임자도 연방 고개를 끄덕인다.

오후 1시40분 이화동 노인종합복지관 공사현장을 거쳐 오후 3시쯤 혜화동 주민자치센터 공사장에 도착하자 물을 찾는 의원들이 많았다. 오후 5시가 돼서야 의회로 돌아왔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6-9-28 0:0: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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