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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30분 사직동 문화체육센터 공사현장에 도착했다. 의원 11명이 12인승 승합차 1대를 이용했지만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았다. 의원들은 공사현장 책임자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다투어 의견을 쏟아냈다.“장애인용 주차공간을 더 늘리자.”“공연장에 맞게 방음시설을 좋게 하라.”등 의견이 꼬리를 물었다.
오전 11시20분. 일행은 신영상가 아파트 철거공사장에 도착했다. 의원들은 “길을 지나는 주민이 다치지 않도록 위험 표지판을 더 만들라.”“피복이 벗겨진 채 방치된 전깃줄에 인부들이 해를 입지 않도록 한전에 연락하라.”고 주문했다.
정오쯤 도착한 평창동 신청사 공사장에서도 꼼꼼하게 메모를 하며 다양한 의견을 냈다. 공사 책임자도 연방 고개를 끄덕인다.
오후 1시40분 이화동 노인종합복지관 공사현장을 거쳐 오후 3시쯤 혜화동 주민자치센터 공사장에 도착하자 물을 찾는 의원들이 많았다. 오후 5시가 돼서야 의회로 돌아왔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6-9-28 0:0: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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