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28일 성남시가 주최하는 ‘성남시민 합동 결혼식’의 용역대행사를 선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공공부문 용역 확대 방침에 따른 것으로, 결혼식 용역계약은 1949년 조달청 개청 이후 처음이다.
새달 12일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치러지는 합동 결혼식은 성남시가 어려운 가정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12쌍에 주는 선물이다.
용역대행사로 선정된 업체는 웨딩드레스 등 예식용품 준비와 사진 및 비디오 촬영, 축하연주와 행사도우미 배치까지 전 과정을 맡는다.
한편 조달청은 올들어 국제회의에서부터 마라톤대회와 줄넘기대회, 수학여행, 문화재발굴조사 등 새로운 분야에서 다양한 용역계약을 맺었다.
강태간 정보기술용역팀장은 “공공부문에서 아웃소싱이 보편화되면서 많은 공공기관이 조달청에 다양한 용역구매 요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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