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김숭환(67) 의장은 의회의 으뜸 과제로 구민 복지를 꼽았다. 유난히 복지에 관심이 많은 김 의장은 그래서 “구청장과도 손발이 척척 맞는다.”며 집행부와의 호흡을 자랑했다. 김 의장은 “지방자치의 최우선 목표는 지역 주민들이 질 좋은 문화와 복지를 얼마나 많이 누릴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복지행정 분야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꼽히는 동작구는 그런 점에서 타구와 차별화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동작구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강남권보다 생활이 어렵지만, 경제력이 꼭 복지 수준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그래서 주민들이 생활 수준보다 높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신경을 쓴다고 했다. 구청에서도 복지 부분에 주력하고 있고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 복지동작 구현에 애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열린의회’도 동작구의회의 지향점이다. 김 의장은 “지역의 복지 수준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열린의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 의장이 5대 의장에 취임하자마자 의장실을 개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우선 책상 앞에 높다랗게 자리하던 칸막이부터 없앴다.”면서 “문을 열자마자 칸막이가 있으면 주민들이 방문할 때 심리적으로 위축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의장실 칸막이를 철거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인지 구의장이 민원인들의 답답함을 잘 들어준다는 소문이 많아졌다는 게 주변의 귀띔이다.
김 의장은 이번 5대 의회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지역 구민들이 의회의 활약상을 기대해도 좋다는 것이다. 그는 “무엇보다 17명의 의원 모두가 의욕적이고, 의원들을 뒷받침할 사무국 직원들도 능력 위주로 새로 배치해 인적 구성이 어느 때보다 탄탄하다.”며 “동작구 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확실히 놓겠다.”고 약속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2006-10-20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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