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상은 매년 신축, 리모델링, 야간경관조명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서울 도시건축물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건축물을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1979년 처음 제정돼 올해 24회째를 맞았다.
올해 서울시 건축상에는 2004년부터 2005년 준공된 서울시 소재 건축물 34개 작품과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된 시설물 8개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대상의 영예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차지했으며, 신축 부문 본상은 서대문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 리모델링 부문 본상은 천주교 송파동성당, 야간경관조명 부문 본상은 청계천복원공사 1공구가 각각 차지했다.
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앞으로 조성될 용산민족공원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축물의 배치가 조화롭게 이뤄지고, 자연채광으로 박물관 내부에 밝은 환경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수상작품 사진 및 패널은 6∼10일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전시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