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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야호’ 밈 타고…거제시, 걸그룹 리센느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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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콘텐츠로 도시 브랜드 홍보 나서


경남 거제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리센느. 2026.5.25. 거제시 제공


거제시가 걸그룹을 앞세워 도시 홍보에 나섰다. 형식적인 위촉식 대신 ‘숏폼 콘텐츠’로 승부를 건 점이 눈에 띈다.

시는 지난 22일 5인조 걸그룹 리센느(원이·리브·미나미·메이·제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2024년 데뷔한 리센느는 감각적인 음악과 유튜브 등 디지털 콘텐츠를 기반으로 빠르게 팬층을 넓히고 있는 신인 그룹이다.

리센느의 대표곡 ‘LOVE ATTACK’은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음원 순위에서 역주행했고 대학 축제와 프로야구 응원곡, 숏폼 챌린지 등으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위촉은 방식부터 달랐다.

별도의 행사나 의전 없이, 숏폼 영상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형 위촉’으로 진행됐다. 소셜미디어 중심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흐름을 반영해 자연스럽게 젊은 세대와 접점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영상은 거제시 상징 멘트인 ‘거제야호’로 시작해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메시지가 전달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거제야호’는 거제 출신인 리센느 멤버 원이와 일본 국적 멤버 미나미가 갸루(일본에서 유행한 독특한 화장법) 콘셉트를 활용해 진행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나온 멘트가 계기가 돼 퍼진 밈(Meme)이다.

시는 이 밈을 활용해 홍보 콘텐츠를 제작했고 해당 콘텐츠는 리센느 공식 계정과 거제시 공식 계정을 통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공개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단순한 일회성 위촉이 아니라, 리센느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와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협업으로 거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거제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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