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3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6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본부의 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데 이어 지난달 열린 호주 멜버른 대회에도 참관단을 파견했다.
이달 중 유치 타당성 조사를 거쳐 8월에 국무조정실에 대회 승인 요청을 할 계획이다. 내년 초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1년간 활동한 뒤 2008년 말 유치 신청을 할 계획이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는 경영, 장거리 야외수영,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수구 등 5개 분야에서 53개 경기를 벌이는 ‘수영계의 올림픽’이다.2013년 대회 개최지는 2009년에 열리는 이탈리아 로마 대회에서 결정된다. 그동안 다양한 국제대회를 개최했던 경험과 시설 등을 내세워 경쟁도시와 차별화하고 경기시설·스폰서·방송 중계 등 대회 인프라를 정비할 계획이다. 대회를 유치하면 120여개국,3000여명의 선수단과 2만 5000여명의 관광객이 서울을 찾고,130여개국에 대회가 중계돼 관광객 1200만명 유치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2000억원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