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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풍납동 이름변경 예산 전액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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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동명(洞名) 변경이 사실상 무산됐다. 송파구는 5일 “지난달 구 의회가 동명 개정을 위해 1차 추경 예산안에 편성돼 있던 주민투표 비용 2억 6200만원 전액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구가 올 6월 풍납동 주민 4만 127명을 대상으로 풍납동 명칭을 잠실 8,9동으로 개명하는 것을 묻는 주민투표를 위해 편성한 것이다.

풍납동 아파트 부녀회가 주축이 된 동명개정추진위원회는 지난해 8월 잠실동 편입을 요구하는 주민 6800명의 서명을 받았다. 성내천을 중심으로 잠실 4,6동과 나뉘어 있는 풍납동은 1990년대 초반 침수·수해지역으로 알려져 동 이미지가 좋지 않고, 아파트 평당 평균 가격도 잠실에 비해 절반 수준이라는 것이 이유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7-4-6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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