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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마스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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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황사차단 마스크는 없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8일 시판중인 ‘황사 마스크’와 ‘보건용 마스크’ 41종에 대한 미세먼지 차단효율과 공기 누설률을 조사한 결과 적합한 제품이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

시는 산업용 마스크 제업업체 3M과 손잡고 고효율 황사 마스크를 개발, 저렴하게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달 20일과 26일, 지난 2일 3차례에 걸쳐 황사 마스크 34종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정한 보건용 마스크 7종에 대한 미세먼지 차단효율을 검사했다. 값은 300원부터 1만 5900원까지 다양했다. 은나노 극세사 참숯 등 특별 소재로 가공한 제품일수록 가격이 비쌌다.

투과율 검사는 마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의 검정에 따랐다.0.3㎛(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염화나트륨에어졸 입자를 통과시켜 마스크가 몇 %나 막아내는지 검사한 것이다. 그러나 연구원이 검사한 황사 마스크, 의료용 마스크 가운데 차단율 80%을 넘는 제품은 ㈜인산(가격 300원·차단율 86.2%)과 ㈜넥스트엠(가격 9800원·차단율 91.9%) 등 2종류밖에 없었다.

평균 차단율은 황사 마스크 32.4%(7.9∼91.9% 분포), 보건용 마스크 61.9%(42.9∼74.8% 분포)에 그쳤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2007-5-9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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