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24일 전국 최초로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원클릭 공동주택 정보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공되는 정보는 공동주택의 ▲법정동과 행정동 ▲본번지 및 부번지 ▲건축물 명칭 ▲가구수 ▲총 층수 ▲대지면적 ▲건축면적 ▲건폐율 ▲연면적 ▲사용승인 날짜 ▲전유면적 ▲관리사무소 연락처 등으로 소유자 개인정보를 제외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또 서울시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건설교통부 온나라시스템에 연계, 위치는 물론 공시지가와 실거래가 열람이 가능하다.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종합생활정보→도시·건설→원클릭 공동주택 정보서비스→동→알고 싶은 공동주택을 순서대로 선택하면 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본인이 거주하는 곳 이외의 다른 공동주택은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가 않다는 점을 착안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면서 “주택 구매 전 신뢰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군·구 자치단체에도 이 시스템을 보급해 누구나 주택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