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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때아닌 모기떼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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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도심에 때아닌 모기 떼가 극성이다. 가정과 직장에서 여름처럼 모기향을 피우고 보건소에서 방역을 하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8일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대구 전역에서 5차례 모기를 채집한 결과 모기 개체 수는 44마리에서 162마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15마리에 비해 최고 10배 이상 많은 것이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경산시 와촌면 대전리에서 최근 채집한 모기 개체수도 100마리를 넘었다. 이같이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지구온난화 등 기온 상승이 가장 큰 원인이다. 여기에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모기들이 따뜻한 실내로 몰려들면서 실내 모기가 많아졌다.

대구 북구보건소는 월동하는 모기를 없애기 위해 하루 4차례 아파트 지하나 지하 하수구에 연막 소독을 하고 있다. 달서구 등 다른 보건소도 거의 매일 연막 소독 등 방역을 한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따뜻한 기온과 잦은 비 등으로 모기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며 “집안에 모기가 서식하는 곳에 약을 뿌리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7-11-9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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