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릉시에 따르면 2012년까지 강동면 심곡리, 옥계면 금진리 일대 860만㎡에 복합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그러나 현재 지구내 보존국유림이 108만㎡에 달해 개발 가능한 면적은 전체의 절반 수준인 473만㎡에 불과한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 부지를 추가 확보키로 하고, 이곳과 이웃한 옥계면 일부 지역에 대해 개발 타당성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사전 검토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에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개발 계획 수립과 더불어 개발구역 지정 제안 등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현재 가용 토지 규모로는 사업성이 부족해 옥계해수욕장 주변 지역을 추가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