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이 운항을 중단한 제주∼청주 노선에 제주항공이 투입됐다. 제주항공은 한성항공의 주력노선인 제주~청주 노선에 18일부터 하루 2편의 임시편을 긴급 투입하고 한성항공 예약 피해자를 위한 특별할인 등 모든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성항공은 적자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공항 사무실 임대료, 착륙료, 여객 이용료 등을 연체할 상황에 몰리자 17일 운항 중단을 전격 선언, 고객의 환불사태가 우려됐지만 별다른 혼란은 없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8-10-20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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