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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이용객 31%↑… 환승 덕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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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시행된 이후 2년 간 경기 버스 이용객수가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2007년 6월 하루 평균 343만명이던 경기지역 버스 이용 승객은 지난 5월 하루 평균 451만명으로 31.5%(108만명) 증가했다. 그동안 요금이 비싸다는 이유로 이용을 기피하던 도내 좌석버스 승객수도 지난 9월 하루 평균 24만여명에서 최근 30만여명으로 25% 늘어났다.

이는 2007년 7월부터 경기도와 서울시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수도권 대중교통 환승할인 제도로 인해 버스 이용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는 서울·경기 환승할인으로 도민들의 대중교통비가 연간 2800여억원 절감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올해 안에 대중교통 환승할인이 인천지역으로 확대될 경우 버스 이용승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달 초 실시한 도정 설문조사에서 도민의 89.3%가 수도권 환승할인 제도 도입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한 이유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인 47.9%가 ‘대중교통 요금절감’을 꼽았다. 다음으로 ‘환승 부담이 없어 최단거리 노선을 선택할 수 있음(18.9%)’,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11.5%)’, ‘대중교통 활성화 기여(10.5%)’등의 순이었다. 버스 이용객들의 하루 환승 횟수는 대부분 1~2회 정도이며, 일반 또는 마을버스 간 환승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안수현 도 대중교통과장은 “인천지역도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시행되면 인천시민뿐만 아니라 인천과 행정구역을 접하고 있는 부천, 안산, 김포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9-6-30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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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