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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응시 23%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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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시행 2회를 맞는 법학적성시험(LEET) 원서접수가 최근 마감됐다. 전체 응시생은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줄어들었으며, 특히 대학을 졸업한 지 4년 이상 된 학생들의 원서접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눈에 띄었다.


8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LEET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8428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2532명(23.1%)이 감소했다.

올해 LEET 응시생이 줄어든 이유는 이른바 ‘고연령층’ 응시자가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대학을 졸업한 지 4년 이상된 사람 중 올해 LEET에 응시한 수험생은 2973명으로, 지난해 5596명에 비해 무려 46.9%나 줄었다. 반면 올해 졸업하거나 내년 2월 졸업할 예정인 사람 중 LEET에 응시한 수험생은 3185명으로 지난해(3460명)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는 대다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입학전형에서 LEET 외에 학부 성적과 공인영어능력시험을 반영하고 있어, 나이 많은 수험생이 로스쿨 진학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또 3년이나 되는 로스쿨 과정과 변호사가 되기 위해 투자해야 하는 시간 및 비용 때문에 로스쿨 진학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관계자는 “올해는 LEET 홍보를 대폭 강화했지만, 오히려 응시인원이 줄어들었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LEET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LEET 응시생 연령대는 25~30세가 4100명(48.7%)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30~35세 2359명(28%), 35~40세 900명(10.7%), 25세 미만 724명(8.6%)순으로 나타났다.

남자가 5327명(63.2%)으로 여자 3101명(36.8%)보다 월등히 많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7-9 0:0: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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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