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1일 영등포아트홀서 ‘약돌이는 내친구’ 공연
영등포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올바른 약물 사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약돌이는 내친구’라는 인형극을 연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연극은 구가 추진하는 ‘불용약(不用藥) 폐기 공감 프로젝트’의 하나로 가정 내 폐의약품 처리 및 수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원생과 어린이집 원생 1000명을 대상으로 ‘약 사용법’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으로 표현,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공연은 국내 최초로 서울시와 영등포구가 함께 기획했으며 공연은 어린이 인형극 전문극회가 맡았다.
우리나라도 최근 마약사범이 급속하게 늘면서 올바른 약물 사용법 및 약물중독을 이겨낼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영등포구보건소는 2006년부터 청소년 약물 오·남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만화 캐릭터를 활용해 올바른 약물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정화 의약과장은 “지난해부터 가정에서 버려지는 의약품을 약국 내 수거함을 통해 모아 폐기하는 ‘불용약 폐기 공감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인형극 ‘약돌이는 내 친구’ 공연이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건강도시를 구현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09-8-26 0:0:0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