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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춘 전격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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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시절 투자로 징계

국민연금공단 박해춘 이사장이 11일 오후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을 만나 사의를 표명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해 6월 부임해 1년 3개월동안 재직해 왔다.

박 이사장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징계가 주요 원인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박 이사장은 지난 9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우리은행장 시절 투자자산의 사후관리 책임 등을 물어 이종휘 현 우리은행장과 함께 ‘주의적 경고’를 받으면서 사퇴 압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 이사장과 함께 징계를 받은 이종휘 행장과 직무정지 상당 처분을 받은 황영기 현 KB금융지주 회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이사장은 “재충전의 기회를 통해 국가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며 “향후 거취는 쉬면서 생각할 것이고 가능하면 고향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09-9-12 0:0: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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