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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전북지사 美서 40억弗 투자유치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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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김균미특파원│새만금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30일(현지시간) 2개 개발투자회사와 총 40억달러(4조 8000억원) 규모의 투자 자금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싱턴에 도착한 김 지사는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방미 마지막 날인 3일 윈저캐피털 앤드 무사그룹, 옴니홀딩스그룹 등 2개 미국 개발 투자회사와 총 40억달러 규모의 투자 자금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윈저캐피털 앤드 무사그룹은 새만금산업단지와 고군산 국제해양관광단지 등 경제자유구역 진출기업에 1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제공하고 옴니홀딩스그룹은 이 지역 개발을 위해 30억달러를 각각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1일에는 미 하원 아태소위를 방문, 에니 팔레오마베가 위원장 등을 만나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을 위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등 협력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팔레오마베가 위원장을 통해 새만금의 핵심 인프라인 군산공항에 부정기 국제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건의문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의 전용공항인 군산공항은 민간 국내선만 제한적인 취항을 허용하고 있으며 국제선 취항은 군사보안상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군산공항에 국제선이 취항하기 위해서는 SOFA 개정이 필요해 외교부와 국방부 등이 이 같은 뜻을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면서 “SOFA를 개정하는 데에는 수년이 걸려 개정협상이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미 의회와 행정부에 협조를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일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새만금 사업 계획과 기후변화 대응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뉴욕대를 방문해 와그너스쿨 대학원생과 코리아 소사이어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새만금 홍보 강연도 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또 컬럼비아대를 방문, 새만금에 분교를 세우는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mkim@seoul.co.kr
2009-12-2 12: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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