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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세계대백제전과 서울 한성백제문화제가 올해엔 통합 개최된다.


14일 충남도 2010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성우 조직위 사무총장과 김영순 서울 송파구청장이 13일 송파구청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축제 프로그램을 교환하고, 백제혼불 채화 행사를 함께 열 계획이다. 백제 정신을 기리는 혼불은 한성백제문화제 때 서울에서 채화, 충남 공주·부여로 봉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혼불 채화지는 풍납토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양측은 백제가 고구려의 침공을 받아 위례성을 버리고 공주(웅진)로 내려오는 천도행렬을 국내 최초로 재현하는 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백제는 660년 역사 가운데 한성시대가 475년에 이른다.

또 매년 10월1~3일 열어온 한성백제문화제를 오는 9월18일부터 10월17일까지 부여군 백제역사재현단지와 낙화암, 공주시 고마나루와 공산성 등에서 여는 세계대백제전 일정과 조율하는 문제도 논의 중이다.

충남도는 통합 개최로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국내외 관광객, 특히 수도권 관람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이번 통합 개최는 웅진, 사비(부여)에 한성(서울)까지 백제시대의 수도 모두를 아우르는 축제로 확대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의 대표 역사문화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0-01-1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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