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집계… 16개 시·도 4211명 선발 계획
올해 16개 시·도 지방공무원 채용이 지난해보다 15%가량 증가한 4200여명으로 확정됐다. <서울신문 1월22일자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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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11월 행안부의 1차 집계 때 2215명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올해는 당초 6급 이하 공무원의 정년이 연장(57세→58세)됨에 따라 신규 채용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채용규모를 늘렸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지역별 채용 인원은 경기가 97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550명)·경북(424명)·부산(395명)·경남(370명) 등 순이다.
직급별로는 7급이 194명, 8급 109명, 9급 3731명으로 각각 조사됐고, 연구·지도직은 177명으로 집계됐다.
각 시·도는 오는 3월까지 구체적인 채용시험 공고를 낸다. 서울시를 제외한 15개 시·도의 9급 채용 필기시험은 5월22일, 7급은 10월9일로 각각 예정돼 있다. 행안부가 출제를 위탁받아 문제를 만든다. 서울시는 오는 6월12일 9급 필기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원서를 접수했더라도 일정기간 내에 취소하면 응시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0-02-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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