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가장 큰 부속 섬인 추자도에 올레 코스가 생긴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추자도의 가장 큰 섬인 상추자도와 하추자도의 봉우리들을 잇는 18-1코스를 개발, 26일 개장한다. 추자도 올레는 추자항을 출발 최영장군 사당∼봉글레산∼천주교 추자공소∼처사각∼나바론 절벽∼추자등대∼추자교∼묵리마을∼신양2리∼몽돌해안∼예초리포구∼엄바위 장승∼돈대산∼영흥 쉼터∼추자항까지 이어진다. 총연장 17.7㎞인 이 코스는 걸어서 6∼8시간 정도 걸리며, 산봉우리를 넘어야 하기 때문에 산책보다는 등산에 가까워 제주올레 코스 중 가장 힘든 코스로 손꼽힌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06-26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