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화문 광장이 첫돌을 맞았다. 지난해 8월1일 개장 이래 방문객 수는 7월29일 현재 1378만명이다. 평일은 하루 3만 1000명, 휴일은 5만 2000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만 7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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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기 김포 단청장 양용호 선생의 작업장에서 8·15 광복절에 맞춰 원형 복원되는 광화문과 함께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인 광화문 현판의 단청작업이 한창이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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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광화문광장의 역사성을 부각시키고자 지난해 한글날에 맞춰 개관한 세종이야기와 올해 4월28일 선보인 충무공이야기는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다만 광장 한 중앙을 차지하는 세종대왕 동상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엇갈린다. 세종로에 세종대왕은 당연하게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형태가 둔중하고 21세기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라는 지적도 있다.
서울시는 오는 9∼10월쯤 2차 토론회를 열어 광장운영 결과와 발전 방안, 행사 시설물 설치 기준 적정성 여부, 상시프로그램 보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08-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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