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관계자는 28일 “이 지사가 오늘 오후 3시 30분 기자회견을 열어 4대강 사업에 대한 도의 공식 견해를 밝힐 계획”이라며 “검증위 의견을 수용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국정감사 등을 통해 금강10공구 미호2지구 작천보 개량공사 등 4대강 사업의 쟁점은 검증위의 검토 결과를 존중해 결정하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앞서 4대강사업검증위는 지난 27일 찬반 의견이 팽팽했던 작천보 개량 및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건에 대해 위원 다수의견을 채택해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히는 등 전반적으로 도내 4대강 사업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검토결과를 공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열린 시장.군수 회의에서도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크지 않았던 점도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