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8일 이시종 지사,지역 국회의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의 KTX 오송역 준공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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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오송시대’선언…KTX 오송역 개통식 28일 오전 충북도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시종 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의 KTX 오송역 준공식을 열었다. 청주=연합뉴스 |
부산역에서 열린 KTX 2단계 구간 개통식과 연계해 치러진 이날 행사는 김황식 총리의 치사 중계,이 지사의 오송시대 선언,테이프 절단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오송역은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이지만,먼저 2홈6선의 경부선역이 건립됐으며 호남선역(2홈4선)은 2014년 12월에 개통된다.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정차하는 오송역의 등장으로 오송은 충북선을 포함해 국가철도망 ‘X축’의 중심이자 전국 2시간 이내 생활권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됐다.
오송-서울 운행 시간은 49분 내외이며 요금은 서울 기준으로 주중 1만6천800원,주말 1만8천원으로 책정됐다.
이 지사는 오송시대 선언에서 “오송역사의 준공과 개통은 대한민국 고속철도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 사건”이라며 “오늘은 바이오밸리와 솔라밸리 충북을 실현할 희망의 오송시대를 여는 날”이라고 자축했다.
그는 “오송은 사람과 물류를 이어주는 꿈의 실크로드 출발점이자 오송 바이오밸리와 증평.음성.진천의 솔라밸리 등 BT.IT.GT 융합 미래산업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또한 영남과 호남,동과 서,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연결하는 소통과 통합의 중심으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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