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 명일근린공원 안에 자리해 자연과 예술을 함께 선사한다. 지상 2층, 지하 1층 총 1만 8065㎡ 규모다. 850석짜리 대극장 ‘한강’은 공연장 내 어떤 좌석에서도 무대 쪽으로 시야 확보가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무대와 객석 간격을 최대 18m로 조정해 관객과 배우가 근거리에서 소통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무대가 움직이는 ‘무빙 어쿠스틱 셸 시스템’도 채택했다. 250석인 소극장 ‘드림’은 설계 자체에 실험성을 가미해 연출자 의도에 따라 객석을 줄이고 늘리거나 동선 자체를 바꿀 수 있게 만들었다.
개관식은 1일 오후 3시 대극장 한강에서 열린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1-08-31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