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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전력 허위보고… 정전 당시 24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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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장관 일문일답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8일 ‘9·15 정전대란’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31일 끝난 하절기 비상대책기간을 이달 23일까지 연장한다는 공문을 한전과 발전자회사에 보냈는데도, 한전이 발전소 정비를 일정대로 했다.”며 이번 정전 책임을 한전과 발전자회사로 떠넘겼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사태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지경부 장관으로서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전혀 없었다. 15일 오전 10시 양수발전기가 가동되는 시점 또는 자율 절전 전압 조정이 시행됐던 낮 12시에만 통보됐어도 관계기관과 협조해 대형기관 냉방기를 끄고 국민 여러분께 협조를 요청할 수 있었을 텐데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정전 때 예비전력이 24만㎾라고 했는데 조사에서 나온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

-공급 능력에서 허수 계상이 있었다. 허위 보고라고 할 수 있는데, 발전기가 처음 예열 상태를 거쳐서 발전 상태로 가려면 5시간 동안 예열해야 하는데 예열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공급 능력에 포함시켰다. 이것이 202만㎾였다. (15일) 오후 2시 30분까지만 해도 이미 기온이 오를 대로 오른 상황에서 지경부에 보고된 예비전력은 350만㎾ 내외였다. 여기에 허수가 있었기 때문에 140만㎾ 정도로 내려왔던 것이고 그 상황이 오후 3시 다 돼서 통보됐다. 이 140만㎾에도 사용 곤란한 용량이 포함돼 있었다. 일부 언론에서 하절기 비상대책기간이 지난 9일 끝났다고 나왔지만 하절기 비상대책이 종료된 8월 31일 자로 9월 23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는 공문을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에 보냈다. 한전과 발전자회사가 대처를 어떻게 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예비 조사에 의하면 원래 일정대로 발전소 정비가 이뤄졌다.

→향후 거취는.

-거취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는데 이번 사태의 주무장관으로서 무한 책임을 느끼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사태를 수습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2011-09-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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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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