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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작년 에너지 얼마나 아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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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1억5000만원 절감…올해도 동·하절기 ‘절약모드’

지난해 9월 사상 최악의 대규모 ‘정전대란’ 이후 정부가 동절기 에너지 절약 대책의 고삐를 죄고 있다. 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내복은 남녀노소를 떠나 필수 아이템이 됐다. 최근 기록적인 한파까지 겹치면서 정부는 에너지 관리에 초비상을 걸었다.

지난해 이후 ‘에너지 초절전 모드’로 일관하는 정부. 과연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얼마나 거뒀을까.

7일 행정안전부 소속 정부청사관리소의 ‘2009~2011년 정부청사 에너지 사용 현황’에 따르면 중앙(서울)·과천·대전·광주·제주청사 등 5개 청사와 춘천지소의 지난해 에너지 총사용량은 1만 7753TOE(1TOE는 석유 1t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정부는 전기, 도시가스(LNG·LPG), 지역난방 등에 모두 99억 1311만원을 썼다. 이는 2010년 에너지 총사용량보다 281TOE 줄어든 것으로 약 1억 5700만원가량 절약한 셈이다.

지난해 총사용량은 정부의 에너지 절약 목표의 기준이 되는 2007년 사용량보다 16.8% 줄어든 것이다. 정부는 2007년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을 만들어 2011년까지 2007년 대비 5% 절감을 목표로 잡은 바 있다. 이 지침에 따르면 2015년까지는 2007년 대비 20%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청사별로는 대전청사의 에너지 사용량이 6858TOE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앙청사(4824TOE), 과천청사(4370TOE), 광주청사(914TOE) 순이었다. 월별로는 5개 청사에서 겨울철인 1~2월에 에너지 소비가 집중됐는데, 제주청사는 다른 지역보다 높은 평균기온 탓에 여름철인 7~8월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썼다.

민병대 청사관리소 시설운영과장은 “정부기관은 해마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가고 있지만 민간 분야의 절약 노력은 미흡한 것 같다.”면서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2-02-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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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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