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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공금 부당사용 의혹 등이 제기된 문화계 인사를 경북도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해 빈축.

도는 지난 7일 경북도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제53회 경북도문화상 수상자로 문화 부문 박모(70) 전 영주문화원장을 비롯해 5명을 선정. 박 전 원장은 지난해 문화원 예산결산 감사에서 공금 900여만원 부당사용 의혹에다 최근 원장 선거 무효 판결로 원장 자격을 상실한 상태여서 수상 자격에 논란이 제기.

이에 대해 도는 지난 13일 뒤늦게 박 전 원장 재임시의 업무 등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이는 등 부산을 떨었다가박 전 원장이 문화상을 자진 반납하면서 사태는 일단락. 그러나문화계 인사들은 “경북도의 탁상행정이 문화상에 먹칠을 한 꼴이 됐다.”고 불만을 토로.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2-09-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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