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의회 김병진(52) 의원은 6일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서민들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의 이름 앞에는 ‘서민의 친구’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법안을 제안 발의할 때나 5분 신상발언을 할 때 항상 자신을 서민의 친구라고 소개하면서 자연스레 이 같은 별명이 생겼다.
그는 “스스로를 서민의 친구라고 소개하는 것은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펴겠다는 다짐”이라면서 “성실한 일꾼, 약속을 잘 지키는 소시민 등을 붙여 봐도 서민의 친구가 제게는 가장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의정생활도 서민 중심이다. 서울제물포터널 공사가 지지부진하자 조속한 착공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인고속도로 때문에 40여년간 생활의 불편을 느끼고 있는 이들은 신월동과 화곡동의 서민들”이라면서 “앞으로도 조속한 착공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장사시설과 봉안시설 설치를 자치구 조례로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도 그였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장묘문화에 자치구가 빠르게 대응해 구립봉안시설을 매입하거나 임대하여 관리해야 한다”면서 “특히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에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하는 등 어려운 처지에 놓인 서민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좌우명은 서민이 행복한 강서구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우리 구는 서울에서 서민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자치구”라면서 “앞으로 서민을 대표하는 일꾼으로 서민을 대표해 목소리를 높이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