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비전 선포… 내년부터 연간 1억건
정부는 내년부터 국가 안보나 사생활 보호와 관련된 정보 등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모든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이 생산하는 즉시 공개하는 문서 건수도 현재 연간 31만건에서 1억건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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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정부3.0 비전 선포식’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3.0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정홍원(맨 오른쪽) 국무총리, 유주완(왼쪽) ‘서울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과 함께 추진 계획에 관한 동영상을 보고 있다.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정부3.0은 그동안 펼쳐 왔던 정보 공개 차원을 넘어서 정부의 운영방식을 국가 중심에서 국민 중심으로 바꾸는 전면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정부가 생산하는 모든 정보를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공개해 정책 과정을 투명하게 국민에게 보여 주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정부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도 개방해 보다 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2013-06-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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