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500권이 쫙~ 도봉구청 광장서 ‘야외도서관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케데헌 김밥·떡볶이·빈대떡…송파 “외국인들과 요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용산구, 오는 16일 용산글로벌교육지원센터 문 연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구로구, 18일 구로청소년축제 열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올 공무원 민간임용 역대 최저… 개방형 직위 무용지물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305개 직위 중 82개 불과

올해 개방형으로 지정된 공무원 직위 중 민간 전문가를 임용한 비율이 역대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형 직위에 대한 충원율도 가장 낮았다. 공무원의 전문성 및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개방형 직위제의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많다.

9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개방형 직위 수는 305개로 이 중 82개가 공무원이 아닌 외부 임용으로 충원됐다. 외부 임용률은 26.9%다. 305개 중 135개는 과장 보직으로 공석이 되는 대로 공모에 나선다.

올해 외부임용률은 2000년에 도입된 개방형 직위제가 실질적으로 시작된 2004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2004년 39.6%였던 외부 임용률은 2007년 50%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다.

무조건 개방직으로 채용해야 하는 감사관의 경우 128개 기관 중 단 9.3%(12명)만 외부 임용이었다. 2008년부터 올 6월까지 현직 공무원이 자리를 차지한 개방 직위 775개 중 부처 내 공무원을 임용한 경우가 78.7%(610명)에 달했다.

개방형 직위 중 충원을 달성한 비율도 올 6월 67.2%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305개 개방형 직위 중 205개만 채용이 끝난 상태다. 2005년 말 93.6%를 충원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말에는 75.6%까지 떨어졌다. 개방형 직위에 적격자를 찾기 어렵다는 의미다.

김재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개방형 직위를 부처가 자율적으로 지정하도록 하면서 중요성이 떨어지는 직위로 치중됐다”면서 “지위가 기간계약직이며 임금 수준이 민간에 못 미쳐 이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방형 직위제는 정부 부처의 국장 및 과장 직위 중 20%를 공모로 뽑아 민간 전문가나 다른 부처 공무원에게 부처 내 직위를 개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2000년부터 시작했지만 기존 공무원들이 점유한 자리가 많아 실질적으로 2004년부터 운영됐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3-10-10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강동 기부채납 시설, 지도로 한눈에 본다

통합 가이드라인 용역 착수

실종자 1분 만에 찾아… ‘AI 강서’

새달 4일 인공지능 특화도시 선언 산불 감시·로봇 등 22개 과제 확정

‘똥줍킹’ 노원 반려인의 펫티켓 한마당

25일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 설채현 수의사 강연·입양 행사

중랑, 재난 취약가구 1150가구 안전 점검

12월까지 시설 검사·키트 배부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