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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내년 특수교육에 50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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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지원 통합시스템 도입

경기도교육청은 28일 교육환경이 열악한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해 내년에 5000억원을 투입해 공립 특수학교 9곳을 신설하고 전국 처음으로 특수교육 지원 통합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5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특수학교(급)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 10명 중 2명은 한 시간이 넘는 원거리 통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수학급 중 16.1%는 과밀학급으로 운영되는 등 교육여건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안을 담은 제4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2013∼2017년) 계획을 마련했다. 계획에는 특수교육의 교육력·성과 제고, 특수교육 지원 고도화, 장애학생 인권 친화적 분위기 조성, 장애학생 능동적 사회참여 역량 강화 등 4대 분야 10개 중점 과제를 담았다.

도교육청은 현재 8곳인 공립 특수학교를 2017년까지 9곳을 신설해 17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장애 유아 특수학급도 연차적으로 신·증설할 계획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전국 처음으로 특수교육 지원 통합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연계해 장애학생 진단과 배치 등 이력 관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또 영·유아 특수교육 지침과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평가도구를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이 밖에 특수교육진흥원을 설립하고 9세 이하 장애아동 치료 지원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매년 600개교를 수시로 살펴 장애학생 인권을 보고하고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율을 매년 10%씩 높이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5개년 계획 시행에 총 2조 4792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허숙희 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과장은 “2017년까지 계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면밀한 세부계획을 추진해 장애학생이 행복감을 느끼는 학교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3-10-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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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