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산악도시 1단계 사업 완료
찬차마요는 페루 수도 리마에서 동쪽으로 315㎞ 떨어진 인구 20만명의 산악 도시로, 남미 최초 한인 시장인 정흥원씨가 2012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지원을 요청해 사업을 벌였다. 찬차마요는 홍수로 유실되거나 낡은 상수도 시설을 예산 부족으로 고치지 못했다. 따라서 수돗물 공급률이 10%뿐이었다.
찬차마요는 서울시 지원으로 지난해 5월 사업을 시작해 산라몬 지역의 취수장과 도수관로 3㎞ 공사를 끝냈다. 서울시는 대외협력기금 3억 1800만원을 지원했다. 공사엔 우리나라 자재가 쓰였다. 1단계 2차 사업인 산라몬 정수장 건설도 올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1단계 사업 성과 분석 뒤 정수장 보수, 상수도관망 정비, 상수도 계량기 설치 사업 등을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개발도상국 시설 개선에 우리 기술과 자재가 활용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적극 꾀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4-02-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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