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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탈 때 안전모 꼭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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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년간 교통사고 2만여건

서울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약 90%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시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09~2012년 시내 일반도로 등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는 126명에 이른다.

자전거 승차 중 사망자의 주요 상해부위는 머리(79건, 65.8%), 가슴(10건, 8.3%), 다리(7건, 5.8%)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 안전모 착용 여부를 알 수 있는 85명 중 76명이 안전모를 쓰지 않았다. 미국 국립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안전모 착용 시 머리 손상은 85% 줄어든다. 또 4년 동안 서울에서 1만 1988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3∼5월 3045건이 발생해 전체의 25.4%를 차지했고 9∼11월에도 3752건(31.3%)으로 봄·가을 사고가 잦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6시가 13.6%, 오후 6∼8시가 13%, 오전 8∼10시가 11.5%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안전모 의무착용에 관한 법률이 아직 국회 계류 중”이라며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안전모 착용이 서둘러 법제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3-1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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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