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EC서 230여개 기업 참여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230여개 기업이 참여해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 단순노무직 등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300인 이상 기업 67곳, 중소기업 112곳,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및 공공기관 11곳 등이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현장에서 일자리를 찾고, 면접을 통해 바로 취업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35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400명 이상 취업이 목표다. 특히 올해는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에 걸쳐 참여업체가 지난해보다 더 다양해졌기 때문에 취업에 성공하는 장애인이 늘어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중증장애인 취업 지원을 위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전용 부스 12개도 설치한다.
직업 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도 직업 적응 능력 및 직무 기능 향상 훈련과 함께 근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카드, 이력서, 자격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구직 신청을 할 수 있다. 수화통역사를 포함한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배치됐다. 필요할 경우 이력서 작성을 대행해 준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경우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취업박람회(http://jobable.seoul.go.kr)가 별도 진행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4-04-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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