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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을 명품 생태도시로 만든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9월 탄생한 신설 기관이다. 개발 방향이 단순 농지확보에서 동북아 경제 중심의 명품 생태도시 개발로 바뀌면서 소관 부처도 농림부, 국무총리실 새만금기획단에서 국토교통부로 바뀌었다.


전북도가 새만금방조제 안쪽을 항공촬영한 모습. 바닷물이 빠져 육지로 변한 지역이 뚜렷하게 드러나 보인다.
전북도 제공

업무는 도시개발, 외자유치, 농지확보 등 다양하다. 조직은 단출하고 인맥은 연합군 성격을 띤다. 과장급 이상 간부는 총리실, 국토부, 기재부, 농림부 출신이 골고루 배치됐다.

전병국 차장은 국토부 출신으로 두뇌 회전이 빠르고 업무 추진력이 뛰어난 공무원으로 평가받는다. 국토·도시계획, 기반시설, 건설안전 업무를 다뤘다. 아이디어가 많아 가는 곳마다 참신한 정책을 쏟아내기로 유명하다. 새만금개발청에 부임하면서 한중경협단지 조성 등 중국 투자 유치의 초석을 다진 주인공이다.

기재부 출신의 양충모 기획조정관은 재정정책 전문가다. 신설 기관의 예산수립과 기초를 다지는 데 공헌했다. 장승진 개발사업국장은 농림부 출신으로 새만금 지역 기반시설 구축 업무를 맡고 있다. 산업단지를 포함해 복합도시개발 등 새만금을 특화 도시로 개발하는 게 장 국장의 임무다.

김선태 투자전략국장은 국토부 출신으로 총리실에서 새만금투자기획단 개발정책관을 지냈다. 새만금개발사업 투자 유치에 탄력이 붙기까지 김 국장의 노력이 컸다. 유연한 사고에 아이디어도 많다.

과장급은 13명이다. 국토부, 총리실 외에 환경부, 지자체 출신도 섞여 있다.

김성남 고객지원단장은 초대 운영지원과장으로 청 설립의 산파역을 맡았고, 박노익 운영지원과장은 안전행정부 운영지원과 출신으로 개청 초기 부족한 예산·인력에도 불구하고 살림을 잘 꾸려 가고 있다. 한정희 대변인은 합리적인 성품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듣는 스타일이다.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일 처리가 매끄럽다.

표용철 계획총괄과장은 국토부에서 국토정책·토지정책 업무를 다룬 개발계획통으로 간부들이 삼고초려해 데려왔다. 기본계획변경 등 개발청의 핵심 업무를 담당한다. 안성호 투자유치기획과장은 박사 학위를 받다가 고시에 합격, 공직에 들어온 케이스다. 추진력과 전문성을 두루 갖췄고, 산업자원부에서 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새만금 투자 유치의 근간을 마련했다.

고희성 투자유치협력과장은 LG CNS 출신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민간 유치를 담당한 경험이 풍부하다. 최근 조선해양레저 38개 기업과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주인공이다. 나기호 한중경협단지 기획팀장은 차이나밸리 실무 기획자로 일하다가 서기관 승진과 동시에 지난달 팀장 보직을 받았다.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동민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지방고시로 공직에 들어와 총리실에서 근무했다. 개발사업 총괄을 맡을 적임자로 꼽힌다. 업무 추진력이 강하고 선이 굵다는 소리를 듣는다. 김호은 복합도시조성과장은 유일한 여성 과장으로 환경부 출신이다. 성격이 활발하고 직원들 간에 인기도 높다. 관계 부처 협력도 잘 이끌어 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4-04-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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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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