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후보
“그동안 현장·사람 중심의 따뜻한 행정, 책임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안전한 도시로 변화시켰다고 자부합니다.”특히 현장행정에 매진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간 탁상행정에 매몰된 관료가 아닌 현장을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작은 움직임도 잘 보고, 작은 소리도 잘 듣고, 시민이 원하는 시민을 위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작은 일이라도 깊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그는 “이 땅에서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게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다. 사람의 생명보다 물질과 돈이 중시되는 망국적 시대”라며 “이럴수록 공공성의 가치는 저버릴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돈보다 사람을 중시하고,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하고, 소수 이익보다 다수를 대변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도시 안양을 건설하겠다”며 안전·경제·복지·보육·균형발전 등 5개 분야 공약에 공공성을 강조했다.
또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안양, 일자리가 넘쳐 나는 안양 ▲시민이 편리한 교통 중심의 안양 ▲대한민국에서 가장 교육하기 좋은 교육도시 안양 등을 만들겠다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했다.
리모델링 단지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주민 기피시설을 이전시켜 도시 기능을 회복하는 주거환경사업과 상권 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4-05-28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