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 실현 나선 여가부
김희정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은 16일 “국민 행복 실현을 위한 핵심 부처로서 여가부가 국민에게 ‘절도봉주’(絶渡逢舟·끊어진 나룻길에서 만난 배)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를 위해 “여가부 직원 모두 ‘행정의 달인’이 돼 ‘달인 여가부’를 만들고, 국내외에 걸쳐 경계 없는 협력을 통해 ‘작지만 강한 부처’를 만들고, ‘발품’과 ‘눈품’, ‘귀품’을 파는 현장행정, 소통행정을 강화해 국민의 마음을 얻자”고 변화를 주문했다. 그는 “장관으로 내정되자 축하와 함께 ‘안티팬이 많이 늘 텐데’ 하는 걱정도 들었다”면서 “일부 국민이 여가부를 국민을 귀찮게 하는 불필요한 규제 부처로 생각하는 점이 제가 여가부 장관으로 처음 마주한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사실은 우리 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국민에게 가장 손을 먼저 내미는 곳이 바로 여가부”라고 설명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2014-07-17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