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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쏘울’ 전기차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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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기관장 관용차 중 처음… 탄소 ‘제로’ 도시 몸소 실천

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부터 전기자동차를 타고 업무를 수행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정부 기관장을 통틀어 관용차로 전기차를 도입한 것은 원 지사가 처음이다.



원희룡 제주지사
연합뉴스
원 지사는 제주 카본프리 아일랜드(탄소 없는 섬) 계획을 실천하고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업무용으로 전기차를 타고 다니기로 했다. 차종은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기아자동차의 ‘쏘울EV’ 모델이다.

제주도는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위해 2012년 전기자동차 시범도시 기본계획을 마련, 시행 중이다. 2017년까지 공공부문 중심의 전기차 10%, 2020년까지 대중교통 중심의 30%, 2030년까지 100% 전기차로 대체해 세계적 수준의 탄소 없는 녹색성장 도시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전국 최초 전기차 민간보급, 전국 1위의 전기차 보급률,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행사 유치 등으로 전기차 붐을 조성해 왔다.

도 관계자는 “도지사가 직접 관용차로 전기차를 타게 되면 전기차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등 전기차 보급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제주도가 보급한 전기자동차는 6월 현재 408대이며 올해 451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도는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는 도민에게 보조금 2300만원(국비 1500만원, 지방비 800만원)과 충전기설치비 700만원 상당을 지원해 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4-08-1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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