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4일 제1회 축제… 체험활동 풍성
남산 소월길을 따라 남산도서관을 지나면 용산구 후암(厚岩)동 상징석을 만나게 된다. ‘내 고향 용산 1번지, 두텁바위 마을’이라고 쓰인 것으로 지난해 9월 주민들이 4000만원의 성금을 모아 만들었다. 두텁바위란 한자를 풀어쓴 것이다.벼룩시장 및 깨끗한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송편·컵케이크·수제초콜릿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선뵌다. 제기차기, 윷놀이, 딱지치기 등 민속놀이를 할 수 있으며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먹거리 바자가 함께 열린다. 성장현 구청장은 “외부 간섭이나 지원 없이 주민들끼리 지역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 가는 마을 축제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4-09-0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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