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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공항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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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8년 활주로 포화” 기존 공항 확대 방안도 검토… 이달 사전 타당성 조사 착수

늘어나는 제주도 항공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제주공항을 확장하거나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제주 항공수요조사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제주공항 항공수요 예측 결과를 발표했다.

용역 결과 제주공항은 2018년께부터 활주로 혼잡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부는 신공항 건설이나 기존 공항 활주로 추가 건설 등 공항 인프라 확충방안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한다고 밝혔다. 항공수요 조사는 항공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하고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가 수요 예측 모델을 검증했다.

제주공항 이용객은 1998년 747만명에서 지난해 2006만명으로 15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0.1%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늘어나는 등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제주공항 항공수요는 2018년 2830만명으로 증가하면서 활주로 혼잡이 심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2020년에는 3211만명, 2030년에는 4424만명으로 이용객이 지금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국토부는 저비용 항공사의 급성장, 올레길 등 제주관광 활성화, 중국인 방문객 증가 등으로 제주도 항공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국토부는 공항 활주로 확장 이전이라도 터미널 확장 및 시설 증설·재배치, 항공기 유도로 추가 신설, 관제 처리능력 향상 등의 단기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박재현 공항정책과장은 “사전 타당성 검토를 해봐야 하겠지만 기존 공항에 활주로를 하나 더 놓거나 새로운 공항을 짓는 등 여러 대안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4-09-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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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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