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위하는 염원 모아 24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아기씨당에서 마을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아기씨당 굿’이 재연되고 있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된 아기씨당 굿은 유교식 제례와 무속신앙인 굿이 합쳐진 형태로 총 13거리로 이뤄졌으며 제사를 먼저 지낸 다음 굿을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아기씨당은 조선 영조 때 지어진 것으로 추측되며 고난을 피해 숨어 들어온 북쪽 나라 공주가 죽어서 당신(堂神)이 됐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2014-11-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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