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예한 갈등 ‘매립 연장’ 새 국면…2016년 사용 종료 원칙은 고수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도시들의 최대 현안인 수도권매립지 연장 문제가 인천시의 협의체 구성 제안으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유 시장은 이날 대체 매립지 후보군도 발표했다. 제1후보지는 서구 오류동이며 제2∼5후보지는 연수구 송도동, 옹진군 영흥면, 중구 운연동, 옹진군 북도면이다. 대체 매립지 조성에는 3∼5년의 시간이 걸리는 데다, 이미 후보지로 알려진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추진될지는 불투명하다. 수도권매립지가 문을 닫으면 서울시와 경기도뿐 아니라 아직 대체 매립지를 확보하지 않은 인천시도 쓰레기를 처리할 방도가 없는 현실이어서 매립지 사용 연장 가능성에 수도권 자치단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4-12-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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