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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비 확보, 공모사업 응모 등 경비 77억 절감 구체적 수치 발표


이창우 동작구청장

서울 동작구가 어려운 재정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줄이고, 확보하고, 응모하라’라는 이색적인 예산 전략을 세웠다. 경상적 경비는 최대한 줄이고, 국·시비는 최대한 찾고,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올해보다 더욱 열악할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 재정여건을 만회하겠다는 계산이다.

구는 내년 총 77억원의 경상적 경비를 절감한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았다. 우선 부서별 업무추진비와 사무관리비를 올해 대비 각각 11%, 6% 절감해 편성했다. 또 중복·유사사업 통폐합을 실시해 33억원을 줄인다. 내년 생활폐기물 10% 감량을 통해 9억원을 절감하고, 내년 1월 예정인 신규직원의 일부 충원 시기를 하반기로 늦춰 인력운영비 19억원도 절감한다.

이창우 구청장이 ‘보따리 장수’를 자처해 국·시비 확보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사당동에 건립 중인 사당종합체육관은 올해 초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공사 중단 위기에 놓였다. 이에 이 구청장과 실무 부서가 국회의원, 행정자치부, 서울시 등 관계자를 찾아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이에 국비와 시비를 10억씩, 총 20억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구는 ‘구유재산 실태조사’와 ‘보존부적합 재산 발굴’을 통해 총 44억원의 신규 세원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는 정부와 서울시의 각종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예산을 최대한 확보한다. 현재 공모 준비 중인 ‘서울시 도시재생 시범사업’, ‘동 마을복지센터 전환사업’ 이외에도 ‘안전마을 조성’, ‘교육혁신지구 지정’ 등에 참여해 모두 140억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4-12-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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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